[월급쟁이부자들] 현금을 최대한 모아두세요 집 사기 좋은 시기가 옵니다 (조영광)

서울에서 보면 2달새 2억씩 떨어지고 있다. 작년보다 이렇게 빨리 떨어지는 이유는?

하락의 궤도가 추세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급매가 일어나는 곳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역세권 수용지역. 역세권 1,2인 가구가 대세, 소형평수가 대세, 소형평수는 상대적으로 투자금이 적다. 그래서 2030 세대들이 이런 곳들을 많이 투자한 상태.

금리가 높아지고, 집값은 떨어지고 있는 추세인데, 1주택자인 경우, 팔거나 버텨야 하는 기준이 있을까?

20~21년도에 산 가격이 19년도보다 더 떨어지게 된다면, 금리를 버틸수 있다면 감당하고, 그렇지 않는 경우는 빠르게 매도를 해라.

무주택자들이 꾸준히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지역은?

GTX안타게 해주는 도시

• 고양시(일산 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 청주(2차전지, 바이오산업. 2~3인가구 증가)
• 영등포(준주거지역 제일 많음)

남들 다보는 부동산 어플도 물론 좋지만, 인구전입세율, 가구통계를 살펴보자.

 

언젠가 내집마련 생각이 있으신 분들이 계신데, 이분들은 타이밍을 어떻게 잡아야하나?

CSI지수를 보았을 때 80~90까지 간다고 하면 대세 상승기가 온 것이다. 100포인트가 오면 진짜 상승기. 소셜 빅데이터도 활용해야 한다. 부동산 어플사이트에서 살펴볼 수 있는 각 아파트별 댓글창을 잘 확인해보면 된다. 불안한 아파트일수록 댓글에 호재글이 올라온다. 호재 이야기는 우스갯소리이고, 예비 실수요자들의 질문이 많이 올라오는 곳을 살펴보자. (쿠팡, 마켓컬리, 배달은 잘돼요? 등등) 이전에는 이렇게 질문을 할 수 없었으나, 현재는 입주민들과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괜찮은 단지가 눈에 보이게 된다.

 

10년 넘게 빅데이터를 다루고 있으시다. 부자들은 하락장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가? 

첫번째로, 대세를 추종하지 않는 투자심리를 갖고 있다. 대한민국 부자는 강남을 지켜보고 있다. 2~3년전에 아무도 관심없는 집을 미리 사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투자효율이 엄청 좋다. 패닉장 앞에서 신중했다.

두번째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과 정책에 대한 학습력이 좋다. 가격이 물론 가치를 대변하기는 하지만, 시장에는 실제적인 가치가 따로 존재할텐데, 심리에 흔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가치를 잘 판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