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고민이 너무 많다. 게다가 앞선 고민이 너무 많다.
그리고 그 많은 고민은 주제넘은 고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는 게 좋다.
결과와 결정권이 내게 없을 때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
그리고 그 결정권이 내게 왔을 때 선택하면 된다.
해보고 선택하지 않은 것과, 해보지 않고 선택하지 못한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고민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 일단 해 보자.
어떤 일이 어떻게 벌어지든 그건 그 다음에 생각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
- 공을 던지자. 공을 던져 봐야 손맛이 생기고, 파울도 치고 땅볼도 치고 홈런도 치게 된다.
- 확률을 올리자. 럭비공이 무서우면 탁구공을 던져라. 내 손에 어떤 공이 맞는지, 나는 어떤 공을 잘 던지는지 알아가는 과정이 필여하다.
- 시작부터 잘하려는 욕심을 버리자. 우리가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건 시작부터 잘하려는 욕심 때문이다.
- 실패를 기준점으로 삼자. 실패는 누구에게나 아픈 경험이다. 하지만 실패를 예상했다면 결과를 당연한 것이고, 그럼 다시 도전할 회복력이 생긴다. 그동안 크게 실패한 경험이 없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실패하지 않을 안전한 일만 골라서 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 실패와 나를 동일시하지 말자. 실패한 자신을 맞딱드리는 일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법이지만, 실패는 그저 여러 가지 현상의 하나일 뿐 그 자체가 '나 자신' 은 아니다.
- 두려움을 두려워하지 말자.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두려움을 느끼기에 위험 요소를 감지하고, 먹을 것을 비축하고, 주변을 살핀다. 즉 두려움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다만 두려움의 힘이 워낙 크니 항상 경계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한다.
아직도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어떤 직업을 가질지, 어떤 회사에 입사할지, 어떤 사업을 할지를 고민하기 전에 나는 어떤 기질을 가졌는지, 어떤 성향인지를 아는 게 중요하다. 나의 기질과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 그래서 그 기질과 성향으로 내가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를 안다면, 직업의 선택 폭이 훨씬 넓어지고 수월해진다. 내가 잘하는 혹은 좋아하는 특정한 일에 너무 몰입되지 않아야 한다. 중요한 건 내가 그 일을 왜 좋아하고 잘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한 번의 성공보다 백 번의 실패가 차라리 더 나은 이유
우리는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이다. 하루아침에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리도 만무하고, 연습 없이 달인이 되는 마법도 일어나지 않는다. 세상에 태어나서 기어다니기도 전에 걷는 사람은 없다. 이 사실을 빨리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난 앞으로 수십 번, 아니 수백 번 실패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편해진다.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패하기 위해서 하는 시도라고 생각하면 못 할 일도 없다.
우리가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패를 두려워하고 혼란을 느끼는 이유는 아마도 아직 나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나를 만나야 한다. 그래야 나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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